빈자리만 커져가고
너 없는 난 작아져 가
잠깐이라고 하지만
그게 아냐 난 초라해지는데
왜 날 혼자 남겨둬

말 안 해도 너와 있을 땐 좋아
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좋아 Yeah
이기적인 날 달래 주는 건 결국 넌데
그게 다인데 왜 몰라줘

뒤돌지마 아직 아닌데
이러지마 잡고 싶은데
한 번만이라도 날이 밝을 때까지
네가 옆에 있길 바래
돌아 서지 못하게

뒤돌아 떠나갈 거라면 아주 멀리 더 멀리
먼 곳으로 떠나 근데 떠나간 그곳에서
혹시라도 다시 뒤돌아 떠나갈 거라면
나 여기 있어 여기 있잖아 언제 어디라도

익숙하고 편한 게 좋은 거야
근데 그 익숙한 편안함에 속은 거야
떠나간 곳이 어디든 잠시 머물다
다시 떠나서 돌아와
너만 있으면 뭘 해도 난 좋아
이유 없이 너라면 다 좋아
바보 같은 날 달래 주는 건 결국 넌데
그게 다인데 왜 몰라줘

뒤돌지마 아직 아닌데
이러지마 잡고 싶은데
한 번만이라도 날이 밝을 때까지
네가 옆에 있길 바래
돌아 서지 못하게 No No

혹시 이런 내 마음이 느껴진다면
이젠 떠나가지 마 사라지지 마
내가 좀 더 잘할게 아직은 좀 서툴러도
제발 돌아서지 마

뒤돌지마 아직 아닌데
이러지마 잡고 싶은데
한 번만이라도 날이 밝을 때까지
네가 옆에 있길 바래
돌아 서지 못하게 No N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