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]
어두운 밤에 조용히 스며드는 음악 소리에 취해
수줍게 꺼내본 지난 날의 너와 내 모습이
창가에 비친 마른 입술이
모든 걸 말해 주는 것 같아
밤공기가 차가워 이불에 몸을 감싼 채
그저 핸드폰만 바라봐

[Chorus]
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
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

[Verse 2]
작은 방 네가 남기고 간
흔적들이 너무나도 많아서
정리가 안돼
맘에 담아두었던 그런 그리움이
저 하늘 위에서 내리는 빗방울처럼

[Chorus]
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
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

[Verse 3]
오늘만 지나면 늘 그래왔듯이
괜찮아질 것 같아
비가 오는 밤이면
니 생각에 젖어
촛불을 환히 밝힐래
[Chorus]
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
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
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
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