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USSELL!
엉덩이 (JOA)
네 엉덩이가 좋아 혀끝이 난 좋아
네 미소가 좋아 좋아
네 눈빛이 난 좋아 코끝이 난 좋아
네 미소가 좋아 좋아
난 너를 좋아 좋아해
난 너를 좋아 좋아해
난 너를 좋아 좋아해
너란 여잔 내 뜻대로 안 되는
사랑 유일한 하나
서로 밀어내봐도 소용없는
육지와 바다
너무나 닮아
우린 몸과 마음이 다 맞아
마치 치코와 리타 운명의 시작
너 땜에 감춰지는 내 날카로운 이빨
10년치 섹스를 몰아서 하듯
셀 수 없이 맹수처럼 달려들어
나도 모르게 나오는 쌍스런 멘트
니 한쪽 다리에 걸쳐진 팬티처럼
숨막힌 체위 끝에
너의 입술은 내게 사랑의 말을 뱉지
네 엉덩이가 좋아 혀끝이 난 좋아
네 미소가 좋아 좋아
네 눈빛이 난 좋아 코끝이 난 좋아
네 미소가 좋아 좋아
난 너를 좋아 좋아해
난 너를 좋아 좋아해
난 너를 좋아 좋아해
뜨겁게 사랑을 나누던 중
넌 내게 물었지
다른 여자와도 이렇게 했는지
내가 몇 번째인지
난 농담처럼 말했어
그건 셀 수 없지 몇 백 번째인지
넌 다시 나에게 말해
그래서 이름이 개지
우린 발가벗은 채로
한참 동안 웃었었지
끌어안고 쓰다듬고
다시 서로의 몸을 핥고
난 시들어버린 장미처럼
입술이 마를 때까지
널 오르고 오르다 부르고 부르다
결국 쓰러져 누운 밤
바람이 산을 타듯 넘어가
네 몸 위를 네 몸 위를
파도의 끝처럼 달려가
네 몸 위를 네 몸 위를
냇물 속에 발을 담그듯 설레어
맨날 너와의 만남
넌 새처럼 날 채가
하루 종일 네 생각
하나된 상상 사랑 낭만
쏟아지는 가사
불빛처럼 눈 감아도 떠나지 않는
너의 잔상
행복해 수십억의 돈보다 네 손에
쥐어지는 사랑이 필요해
넌 나에겐 늘 처녀
푸짐한 저녁처럼 널 갖고 싶어
오늘밤 목이 젖혀지도록
깊게 넣고 싶어
네 엉덩이가 좋아 혀끝이 난 좋아
네 미소가 좋아 좋아
네 눈빛이 난 좋아 코끝이 난 좋아
네 미소가 좋아 좋아
난 너를 좋아 좋아해
난 너를 좋아 좋아해
난 너를 좋아 좋아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