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e Quiett (더 콰이엇)
시간이 왔나봐 (The Time Has Came)
[Verse 1: The Quiett]
이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진 모르겠지만
수없이 고민했어, 꽤 오랜 시간
하루는 오르막 또 하루는 내리막
어떨 때는 사랑, 어떨 땐 책임감
그래, 그것들이 내가 항상 느끼는 거야
그게 날 자꾸만 어디론가 떠미는 거야
아, 그동안 내가 너무 바빴지?
미안해, 정말로 너희 집 문 앞까지
데려다 준 게 도대체 언제였는지
잘 기억도 안 나, 전엔 어딜 걷든지
널 향한 길 같았지만 지금은 아냐
이 얘길 듣고 있는 너의 그 기분을 알아
I know, 요즘에 니가 친굴 만나서
내 얘길 하며 흘리는 눈물을 말야, girl
아마도 받아들이기는 힘들겠지만
시간이 왔나봐, it's time to say goodbye
[Verse 2: Dead'P]
눈물을 닦아, 뒤돌아서 당당히 걸어가
설득할 필요없어, 스스로 처량한 상황 만들지 말자
이제는 떠난 맘, 훨훨 날려버리자, just like butterfly
아깝지 않아, 너에게 들인 돈들이
가진 거라곤 잘난 것 없는 몸뚱이밖에 없어도
이 못난 몹쓸 놈 믿고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
이젠 멈춰줘, 니 사랑, 명품 같아서 내겐 과분해
누구에게 물어도 다 똑같은 답을 해
나 같은 거 만나주는 니가 정말 바보래
널 잡고 싶어도 다들 나보고 참으래
그러니 제발 뒤도 보지 말고 가줘
날 내려 놓는 게 니가 할 일 맞어
가서 웃는 얼굴로 예쁘게 살아줘
시간이 됐어, girl, it's time to say goodby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