VROMANCE
어장관리 (selFISH)
보일 듯 말 듯 알 수 없는 너의 마음
또 혼자 괜한 기대를 했나 봐
널 어떡해
들었다 놨다 알쏭달쏭한 네 멘트
뻔한 말로도 설레는 걸 난 어떡해
Oops! 이런 나뿐만 아니야
너의 그물에 걸려든 수많은 남자들
완전 어이없어 속이 터져 정말
네게 조련당하는 건 난 못해
너 진짜 어장관리 그만할래
쓸데없는 감정 낭비는 그만할래
다 정리하고 나만 바라봐
모두가 널 좋아하잖아
네가 밥 주는 어항에서 도망칠래
떳떳하게 내 여자라고 소개할래
사실 너 말이야 두려운 거 알아
헤어지면 상처받는 게
겁이 났던 거야
만인의 연인 한 번쯤은 갖고 싶은
기회로 희망 고문하는 너
다 줄 서 있잖아
한두 명 떠난대도 아쉬울 거 없어
네게 이용당하는 건 난 못해
너 진짜 어장관리 그만할래
쓸데없는 감정 낭비는 그만할래
다 정리하고 나만 바라봐
모두가 널 좋아하잖아
네가 밥 주는 어항에서 도망칠래
떳떳하게 내 여자라고 소개할래
사실 너 말이야 두려운 거 알아
헤어지면 상처받는 게
겁이 났던 거야
잊을만하면 한 번씩 연락 오고
바보처럼 가슴 뛰게 만들어
오늘 밤 내게 말했으면
널 사랑한다고
이젠 네 남자라고 소개할래
쓸데없는 줄다리기는 그만할래
다 정리하고 나만 바라봐
너 하나만 사랑해줄게
수많은 남자 애태우긴 그만할래
그중에서 이제 하나만 선택할래
사실 너 말이야 두려웠던 거야
다시 혼자 남겨지는 게
겁이 났던 거야